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조명균 / 통일부장관]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정부는 시기, 장소, 형식 등에 구애됨이 없이 북측과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다시 한 번 밝힙니다.
남북 당국회담 개최 문제를 협의해 나가기 위해서는 판문점 남북 연락 채널이 조속히 정상화되어야 한다고 보며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의제, 대표단 구성 등 세부 절차에 대해 협의해 나갈 것을 제의합니다.
북측의 긍정적인 호응을 기대합니다.
[사회자]
그러면 지금부터 기자분들의 질문을 받겠습니다. 손을 들어 주시고 소속과 성명을 밝히신 후 질문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Q. 일단 이번 공개 제의가 북한 측과 어떤 사전 교감이 있었는지부터 말씀 부탁드립니다.
[조명균 / 통일부장관]
북측과 저희가 어떤 사전 교감은 없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어제 북측 김정은 위원장 신년사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Q. 지금 고위급 회담 제의를 하셨는데 우리 측 수석대표로는 청와대 인사가 나가는 건가요, 아니면 통일부에서 나가는 건가요? 어떤 정도 급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조명균 / 통일부장관]
저희가 고위급 남북 당국 회담 이렇게 해서 약간은 오픈해 놓은 상태입니다. 북측에서 북측 나름대로 입장을 밝혀올 테고요.
그런 것을 서로 함께 제의했습니다마는 가능하다면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서 협의해 나갔으면 하고요. 그런 과정을 통해서 대표단 구성이라든가 이런 것은 구체적으로 정해지게 될 겁니다.
Q. 다양한 방식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체육 회담을 한다고 할지 다른 방식도 있었을 텐데요, 평창만 보면. 지금 고위급 회담을 하시겠다는 것은 이번을 계기로 어제 신년사에서 밝힌 것처럼 남북관계를 전면적으로 복원하는 회담으로 나아갈 것이다라는 말씀이신 거죠? 왜 고위급 회담으로 결정하셨는지 그 배경을 좀 설명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조명균 / 통일부장관]
일단 남북 당국 회담이 개최가 된다면 아무래도 여러 가지 상황으로 보나 시기적으로 보나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측 참가 문제를 집중적으로 협의해 나가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동안 남북 대화가 상당히 오랜 기간 단절돼 있었고 북측도 어제 김정은 신년사를 통해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한 만큼 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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